유쾌한 하녀 마리사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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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그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에겐 분명 특별한 능력이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혼자 있을때만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의 능력은 다른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선 발휘할 수 없는, 따라서 절대로 검증할 수 없는, 저주받은 능력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다시는 사람들 앞에서 숟가락 구부리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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