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는 폴을 물끄러미 쳐다보다 말한다. "폴, 당신은 그날 샌디를 두고 혼자 떠난 걸 후회하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폴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내 인생에서 후회하는 게 두 가지가 있다면 그 중의 하나가 바로샌디를 두고 떠난 일이야. 물론, 샌디랑 함께 떠났다고 해서 내 인생이달라질 거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그날 나는 샌디를 만나서 한번 더 설득해야 했어. 그것만은 분명해. 나이를 먹으니까 그걸 알겠더군"
"폴,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우린 항상 게임이 끝난 뒤에야 어떤카드를 냈어야 했는지 알게 되는 법이라고요." -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