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수호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삶은 어떤 식으로든 끔찍했지만 어떻게든 계속되기도 했고,둘 사이에는 절묘한 균형이 있었다. 당장에라도 모든 걸 끝내버릴 것처럼 진저리를 내다가도 결국에 내일을 마주하는 균형이. 거기에 이름을 붙이지는 않기로 했다. 그게 희망이든 타성이든 이제는 아무 상관 없었다. -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