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말이야, 언젠가는 가고 싶지만 꼭 언니가 미워서는아니야. 왜 말도 안 하고 갔는지도 알고 있어. 위험하니까, 어린애한테는 더 위험하니까 혼자서 간 거야. 나한테 말했다가는따라겠다고 졸랐을 테니까. 나도 알아. 하지만 아는 거랑 마음이랑은 다르잖아. 어쩔 수가 없는 건데, 내가 노력해도 어떻게안 되는 건데, 나한테 물어보기만 해도 좋았을 텐데. 기분이 이상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 - P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