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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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샤, 내가 미안해. 너에게 해서는 안 될 심한 말을 했어. 하지만 그건 진심이 아니었어. 정말이야. 날 믿어줘."
세린은 기어코 잇샤에게 다가가 콧잔등에 손을 올렸다. 잇샤는콧잔등을 잔뜩 찡그리며 세린을 위협했지만, 세린은 손을 떼지 않았다.
"나 때문에 많이 아팠지? 날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만 너에게 꼭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너랑 함께 있던 시간이 나에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 너무 늦게 깨달아서 미안해. 난 네주인이 되기에는 많이 부족한가 봐."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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