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정지아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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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하며 배시시 웃고 있는 것이었다. 1986년, A와 나에게있어 럭셔리의 의미란 이런 거였다. 1. 산장에 도착하자마자 캔 맥주를 사서 할리우드 영화 속 아메리칸처럼 벌컥벌컥 뽀대나게 마신다. 2. 아침에 눈을 뜨면 산장 매점에 척하니 돈을 내고 초코파이와 사이다를 사빈속을 달랜다.
3. 부자인 듯 침낭을 각각 두 개씩 대여한다. 그 시절의 럭셔리는 이렇게나 소박했다. 소박하다 못해 하찮았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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