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 누군가 기숙사 방문을 두드렸다. 열어보니 K가 서 있었다. 박스에서 막 꺼낸 것 같은, 투명 비닐로 감싼 전자레인지를 들고서."나중에 나 주고 가면 되니까………… 석 달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 P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