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와 고양이와 그의 아버지 이야기라니...

살짝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이제까지 읽었던 하루키의 소설과도 에세이와도 다른 느낌이다. 뒤틀려 버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그냥 시브지기 20년 후 화해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는 결론은 하루키답지 않게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의 상흔이 아버지를 바꾸고 관계도 깨트렸다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


암튼, 하루키답지 않은 글이었다.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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