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서 생긴 일 비채×마스다 미리 컬렉션 1
마스다 미리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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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이십대 중반에 혼자 살기 시작할 때까지, 거의 매일동네 목욕탕에 다녔습니다. 제가 살던 단지는 집에 욕실이 없었기때문입니다.
매일매일, 남들과 함께 목욕합니다. 동네 어른들과 동네 아이들.
나도 그들의 알몸을 보고 그들도 내 알몸을 봅니다. 알몸을 보이기싫던 시기에도, 어른들과 얘기하기 싫던 반항기 때도, 날마다 목욕탕에 갑니다. 스스로를 들볶던 자잘한 괴로움.
집에 욕실이 있으면 좋을 텐데.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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