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방문
장일호 지음 / 낮은산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시요일‘에 연재됐던 ‘김현의 시 처방전’에 "좋아하는 가수가 세상을 떠났어요"
라는 사연이 도착한 적 있다. 김현 시인은 종현의 노래 <하루의 끝>을 들었던 며칠 전 밤을 떠올리며 처방전을 적는다. "여기 남은 사람이 4분 37초의 노래를 듣는 일이 여기 남지 않은 사람의 4분37초를 대신 살아주는 일이 되는 건 아닐까, 감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헤어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순간이 아니라 일생이 필요하기도 하답니다."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