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의 의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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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서 나는 더는 인간이 아니면 좋겠다.
이 세계에는 인간보다 로봇이 어울린다. 아니라면 다들 저렇게, 저 여자애처럼, 로봇을 위해 울고 로봇을 걱정하며 로봇과마음을 나누려 할 리 없다.
로봇을 하나 조립할 때마다 나는 인간에게서 멀어져간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아무리 해도, 로봇은 되지 못한다. 그것이 답답해서, 원통해서.………….
나는 때때로 소리 내어 울고 싶어진다.
그것은 참으로 인간다운 로봇은 결코 하지 않는 행위이지만,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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