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 - 내일이 두려운 널 위한 BGM
옥상달빛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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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시작하는 건 늘 즐겁다. 하지만 그보다 큰 걱정이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성격 탓이려나. 막상 시작을 하고 나면내가 갖고 있는 두려움보다는 별것 아니었구나 싶은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개강을 한 첫날에도 그랬고 첫 공연 때도 그랬다.
머릿속으로 만들어내는 수많은 불안감 때문에 얼마 동안 잠을설쳤지만 늘 그랬듯 시작하고 나면 한결 가벼워졌다.
마음은 현재에 있어야 행복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과거에 있으면 불행하고 미래에 있으면 불안하단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불안해하든 밥만 잘 먹든 시작은 결국 찾아오고, 경험상 우리는 걱정했던 것보다 잘 해내고 만다. 그러니 미래의 불안까지 당겨서 앓을 게 아니라 미래의 나를 믿어보는 건 어떨까.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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