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가 이어폰으로 듣고 있는 이 음악이 모든 사람에게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울고 싶은데 울지 못하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사람, 음악을 듣는 것마저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모두에게가끔은 동네 이장님이 되어 큼큼 목을 다듬어 안부도 묻고, 좋은음악으로 사람들을 꼬옥 안아주고 싶다. - P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