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면, 나 역시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생각해보면 이 봄의 산책이 다 그런 마음이었다. 봄은 짧으니까. 어떤 순간도 결국엔 과거가 되니까.우리, 저기까지만 더 가보자. - P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