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추천 받고, 읽기 시작했을 때
하루에 한 챕터씩 숙제처럼 읽었다.
식물을 좋아하고
나무를 사랑하고
숲에 가서 산책하기를 즐겨하지만
항상 나(인간) 중심이었다.
이렇게 온전히 나무 중심인 글은 처음 읽었다.
100년도 채 살지 못하는 인간이
몇 백 년을 살아가는 나무 앞에서 겸손해진다.
그리고 나무의 존엄에 대해 생각한다.
작가의 바람처럼 나무의 언어가 해독 되는 기적을 바라본다.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