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우리 집 대문 앞에 남은 마지막 자연이다. 아직 모험을 경험할 수 있고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그런 자연이다.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어느 날 정말로 나무의 언어가 해독되어믿기 힘든 놀라운 이야기들이 우리 눈앞에서 펼쳐질지. 그때까지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도 좋다. 아마도 당신의 상상이 현실과 그리 멀지 않을 테니. - P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