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수업 - 따로 또 같이 살기를 배우다
페터 볼레벤 지음, 장혜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럼 안전은? 몇 달에 한 번꼴로 고령의 나무가 저지르는 사건 사고가 뉴스를 장식한다. 산책길을, 오두막을, 주차해 둔 자동차를 덮친 부러진 가지와 나무줄기... 분명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인공 삼림의 위험성은 그보다 훨씬 더 높다. 폭풍 피해의 90퍼센트 이상이 불안한 농장에서 자라는 침엽수의 몫이다. 풍속이 시속 100킬로미터만 돼도 못 견디고 쓰러진다. 하지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오래된 활엽수 숲이그런 태풍의 해를 입었다는 소리를 나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없다. 그러니 내가 외칠 수 있는 구호는 이것뿐이다. 조금만 더용기를 내어 야생으로 돌아가자! - P2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