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얼마 안 되는 의미라는 것도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두려움, 두루말이 같은 것은 없다 (따라서 우리를 기다리는 미리 정해진 얼굴은없다)는 두려움,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우리가 비행기에서 만날 수도 있고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사람)에는 우리가 부여하는 의미 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두려움 -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이야기를 해주고, 그럼으로써 우리의사랑을 보장해줄 신은 없다는 불안. - P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