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진짜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제목도 유치하고, 표지도 유치해서, 아무리 청소년 소설이라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미뤄뒀다가 그냥 휘리릭 읽고, 누군가에게 줘야겠다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꽤 괜찮았다. 


청소년 소설에 SNS 인플루언서를 결합하고, 환경문제까지 건드리고 있는 소설이었다. 


미국은 우리나라 상황과는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쓰레기통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버려지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지구상에서 굶고 있는데, 또 어디에선가는 이렇게 많은 것들이 버려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 문제는 생산된 재화가 제대로 재분배만 되어도 진짜 나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이야기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이것 저것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이었다.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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