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 Dear 그림책
윤석남.한성옥 지음 / 사계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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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른 아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나는 착한 동생을 잃은그 친구의 슬픔이 버거웠다어떻게 위로해야 하나그렇지만 상가는 평온하다아무도 그녀의 죽음을통곡으로 슬퍼하지 아니했다하이얀 국화 화환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망인의 아버지위로하는 손님에게 예의 갖춰 인사하는 망인의 어머니동생의 고통을 심상하게 설명하는 망인의 언니상가를 돌아 나오면서 내 마음이 깊어졌다일상인 죽음이 편안해졌다참 조용한 하루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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