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로서 족한 것이지 왜 남하고 비교하는가. 그래서 갈등이 생기고열등의식이 생기고 자아가 망가진다. 그림이란 무엇인가. 결국 자아의 순수한 발현이어야 하지 않는가. 비교하다 보면 절충이 될 뿐이다. 누구의그림이 좋다 하여 그것을 부러워하여 내가 그렇게 그리고자 한다면 그게어디 그림인가. 자존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남에 대해서 인정할 것은 다인정하고 자기는 자기로서 독립할 수가 있어야 한다. -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