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를 여행할 때였다. 여행자라서 예매를 하지 못해 기차나버스에서 서서 가는 일이 많았다. 기차는 좀 나았지만 버스 같은 경우는 길이 좋지 않아 몇 시간 서서 가는 일은 고될 게 뻔했다. 그럴때마다 선뜻 자리를 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극구 사양했지만결국에는 매번 편히 앉아 가면서, 먼 타국에서 온 여행자들에 대한대접이 남다른 나라구나 감탄만 했다.사랑은 역할 교체다. - P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