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 한 권 외워 봤니?>를 읽고, 김민식의 팬이 되어 그의 신작이 나올때 마다 모두 사서 읽고, 다른 이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그 중 1권을 선물했던 지인이 김민식이 변한 것 같다며 나에게 말했을 때도 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인터넷이나 SNS를 하지 않는 나로서는 굳이 그런 논란 거리를 알아야 하나 싶어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넘어갔다. 내가 책을 통해서 봤던 그는 전혀 그렇지 않았기에...그리고는 잊고 있었다.


그의 신작이 나왔다길래 다른 책 제쳐두고 먼저 구입해서 읽었더니 처음부터 그 사건이 나온다. 


아, 그때 그 사건이 이거였구나 싶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다시 안 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김민식의 은퇴 후의 모습을 보며 나에게도 언젠가는 올 은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실용서 같았다. ㅋㅋ


책을 읽는 내내 소개되는 책 중에서 읽고 싶은 책도 엄청 기록해 놓았다. 


무엇보다 고독과 친해져야겠다. 아니 난 이미 친한지도 모르겠지만...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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