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의 <책과 우연들>을 읽었을 때, 추천했던 작가라 눈 여겨 보고 있었는데, 알쓸인잡에서 미래 사회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 SF작가라는 말과 함께 또 언급이 되길래 냉큼 구입했다. 


SF작가의 상상력은 기발하다. 

674층의 인구 50만 빈스토크라는 사회. 딱 우리 현실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수직주의자와 수평주의자를 건물 엘리베이터와 함께 시각화적으로 형상화한 것도 재밌었다. 


뭔가 시니컬하고 인간미 없어 보이는 빈스토크에서 <타클라마칸 배달사고>편은 그래도 미래 사회가 암울하지 만은 않다는 얘기를 해주는 것 같아서 맘에 들었다. <샤리마에 부합하는>도 마찬가지고...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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