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둠의 용의자들 VivaVivo (비바비보) 49
하유지 지음 / 뜨인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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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운동장의 바싹 마른 모래에 스며들듯 찬효의 말이 이해되었다. 마음에 안 드는 옷을 입고서 우울해하고 있는데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나도 그 사람을 피하고싶었을 거다. 꼭 거울 보는 느낌이 들 테니까. 거울 속에는 내가 싫어하는내 모습이 있다. 나 자신을 싫어하는 감정, 그것만큼 독하고 강렬한 미움도 없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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