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도 안 되는 내용이 어떻게 유행하는 거지?"
그 친구는 《주술회전》이 유행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총24회나 되는 시리즈 전체를 빨리 감기로 보았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걸까? 진 씨는 이렇게 말한다.
"소위 정보통, 정보 강자로서의 우월감을 느끼려는 게 아닐까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봤다는 사실만으로 비판할 자격이 생기니까."
빨리 감기를 하는 사람들이 ‘정보’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려 한다면 ‘알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니 내용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작품을 음미하는 과정은 필요로 하지 않을것이다. - P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