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노래
이석원 지음 / 마음산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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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같은 곳 보면 두 시간짜리 영화를 10여분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 영상들 많잖아요. 놀랍게도 그런 영상을 보고 자신이 한 편의 영화를 온전히 보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뿐만 아니라 뉴스든 책이든 가능한 한 짧게, 너무 긴 시간 집중하지 않아도 될 만큼 요약 정리된 콘텐츠가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죠. 이렇게 모든 것을 손쉽게 요약해서 받아들이는 풍토가 지속되면, 과연 같은 사람, 즉 타인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요약이라는 건요, 당장 받아들이기에 간편할지는몰라도 필연적으로 오해와 단정을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글에는 행간이 있고 맥락이라는 게 있는 건데그걸 다 생략하고 핵심만 남긴다? 지금 문제집을 푸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300페이지짜리 책 한권을한두 개의 문장으로 압축하듯, 수십 년 사람의 인생역시 한두 마디 말로 요약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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