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변함이 없네요."나는 조금 사이를 두었다가, "글쎄요!" 하고 대답했다.점장도 점원도, 나무젓가락도 숟가락도 제복도, 동전도바코드가 찍힌 우유와 달걀도 그것을 넣는 비닐봉지도 가게를 오픈했을 당시의 것은 이제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줄곧있긴 하지만 조금씩 교체되고 있다.그것이 ‘변함없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생각을하면서, - 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