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다. 오래도록 운다. 왜 우냐고 아버지가 묻는다. 뭐라 답했는지기억나지 않는다. 아버지의 답만이 기억난다."시상 더러븐 것을 깨끔허니 치우는 것이 황톳물이여.황톳물이 휩쓸고 지나가야 새 질이 열린당게." - P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