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20년도에 정세랑의 소설을 꽤 많이 읽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표지가 만화같은 느낌이 들면서


예전 정세랑 소설의 통통튀는 느낌이 떠올라 오랜만에 구입했다. 


내가 한동안 그녀의 소설을 읽었던 시기가 


그녀의 집필 에너지가 폭발하던 시기였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아라의 소설에 실린 짧은 소설들 보다


작가의 말이 마음에 남았다.


누구나 자신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시기에 그것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상황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참 예쁘다 생각했다. 


정세랑처럼 그러지 못하는 작가가 수도 없이 많으니 말이다.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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