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우연들
김초엽 지음 / 열림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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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나는 내가 밑천 없는 작가라고 느끼지만 예전만큼그것이 두렵지는 않다. 이제는 글쓰기가 작가 안에 있는 것을소진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바깥의 재료를 가져와 배합하고쌓아 올리는 요리나 건축에 가깝게 느껴진다. 배우고 탐험하는 일, 무언가를 넓게 또는 깊이 알아가는 일, 세계를 확장하는 일.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쓰기의 여정에 포함된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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