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구입했다. 예상대로 책 내용이 맘에 들었다. <버티는 삶에 대하여>를 읽었을 땐 그저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가 많아서 논리적이지만 사람의 말과 글이 뾰족하구나 생각했는데, 큰 병을 앓고 나서 그의 글이 변하더니 요번 책은 더 깊어지고 따뜻해졌다.
나도 그렇게 나이 들고 싶다.
202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