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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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해보지도 않고 언제나 생각 단계에서 포기했던 이유는 내가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없어서였어요. 하지만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고 서툴게나마 한발짝씩 밖을 향해 걸음을 내디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지푸라기 프로젝트에서 빠지려 합니다. 어쩌면얼마 후 또다시 방 안에만 머무는 처지로 돌아갈지도 모르죠. 하지만 한번은 용기를 내봤으니까 다음에도 다시 도전할수 있을 것 같아요. 그때는 정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만의 힘으로 당당히 걸어 나오겠습니다. 제게 멋진 발걸음을 선사해주셔서, 보잘것없는 저와 연대를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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