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손원평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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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차갑군.
그는 생각했다. 아주 기분 나쁜 차가움이야. 물맛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데도 그렇게나 많은 이들이 강물에 몸을 던진다니 자신도 그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은 채 김성곤 안드레아는 생각했다. 죽음 직전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현실적인 느낌이었다. 하긴. 김성곤은 생각을 고쳤다.
이건 현실이 맞았다. 아주 냉혹하고 더러운 기분이라는점에서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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