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효도 못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왜쓸모가 없어! 다시는 그런 멍청한 소리 하지 마라!"
주위에 다른 승객이 있든 없든 아랑곳없이 아버지는목소리를 낮추지 않았다.
"착실히 공부해서 대학까지 들어간 아들인데, 뭐가 못났단 거냐? 효도 못 해서 미안해할 줄 아는 착한 사람이왜 형편없단 거냐?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마라!"
"
99아버지가 나를 호되게 야단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나는 남이 내게 내뱉은 부정적인 말에 자꾸만 움츠러들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달랐다. 나를 꾸짖는 아버지의 목소리에는 아들인 나를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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