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나오는 항심恒心, 바로 그 견디는 마음이 무기이겠다 싶어요. 성경에도 끝까지 견디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는 구절이 있거든요. 견딘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수도자로25년, 30년을 살아도 나 자신이 이것밖에 안 되나?‘ ‘나 자신이 너무도 실망스럽다. 차라리 그만두자‘, 이런 결론을 내리기보다 ‘이토록 부족하지만, 이런 나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겸손이라고 생각해요. - P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