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 인간의 불행은 모르는 척하고 싶다고 했지?"
"네, 그랬죠."
"그럼 지금도 내 대답은 듣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왜죠? 당신이 모르는 척했던 불행 이야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게 실은 내 불행이기도 하니까."
콜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가족들의 불행을 마주 본다는 건 내가 외면했던 내 불행을마주 보는 거랑 같거든." - P3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