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친구야.그것이 연애보다 오래가는 무언가라는 걸 둘 다알았다. 하마가 내 등을 쓸어주었다. 동원이 죽고 없는 세상에서 나란히 달빛을 받으며 잤다. 우리는 헤어졌지만 그건 고작 연애가 끝났다는 의미였다. 연애이후에도 우정은 계속될 것이다. 연애 이전부터 있던것이니까. 네가 서러울 때 눈물이 되겠다는 게, 허전하고 쓸쓸할 때 벗 되겠다는 게 얼마나 긴 약속인지를그날 새벽에 배웠다.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