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그래서 지금은 행복하신가요?"
영주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보단요."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길 잘하신 거네요."
영주가 물끄러미 승우를 봤다. 과연 생각을 바꾼 것이 잘한 건지 아직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는 눈으로,
"응원합니다."
영주의 눈이 조금 커졌다.
"저를요?"
승우가 부드러운 눈빛으로 영주를 보면서 말했다.
"네, 대표님의 행복감을 응원할게요. 자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감을."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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