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왔을 때 코너는 깨어 있었다.코너는 악몽을 꾸었다. 그냥 악몽이 아니라, 바로 그 악몽이었다.요즘에 많이 꾸는 꿈, 어둠과 바람과 비명이 있는 꿈, 아무리 세게 붙들려고 애써도 자기 손에서 손이 빠져나가는 꿈, 언제나 똑같이 끝나는 꿈. - P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