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갑니다 - 2021 문학나눔 선정도서 향긋한 책장 1
최은영 지음, 이장미 그림, KBS환경스페셜(김한석.고은희) 원작 / 시금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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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도 지리산의 일 년을 오롯하게 볼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림과 글은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고 , 지리산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일 년을 느끼고 볼 수 있게 했다. 


초등학교 가운데학년 이상부터 두루 읽겠으며, 생태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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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기 - 물리 과학자처럼 생각하기 3
아나톨리 긴 외 지음, 한진희 옮김 / 양철북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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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장애를 가진 베토벤이 어떻게 듣고 작곡을 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답을 과학적 근거에 따라 설명하여 유추할 수 있게 하고, 단순한 먹이사냥인 줄 알았던 바닷물고기가 먹이를 삼키는 것에도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한다. 모두 25개의 질문에 관한 답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해 보게 하여 직접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 열린 사고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알려 주는 책이다. 트리즈 이론은 과학자들이 열린 질문에 답을 찾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학생들이 좀 더 쉽게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은 프리즈 이론이라 하여 어떻게 사고를 하고 답을 얻어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 정보와 방법을 책 속 부록으로 담고 있다. 각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게 하고, 마지막으로 연계된 질문을 주며,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과학(물리)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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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야, 사자랑 싸우면 누가 이기니?
최종욱 지음, 김효주 그림 / 아롬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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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전공, 대학에서 야생동물학을 강의, 광주 우치동물원 수의사경력 10년, 현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수의사.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는 기존의 책과는 다른 동물사전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21종 동물에게 인터뷰를 하는 형식으로 각 동물의 특징과 종류, 생활습관, 출산과 육아, 동물에게 붙은 별칭등 아이들이 궁금해 할 다양한 질문을 입말체로 풀어낸다. 사막에서 잘 지낼 수 있는 낙타의 위가 80ℓ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조류이면서 벌레 한 마리 잡아먹지 않는다는 초식성 타조, 배꼽이 없는 캥거루의 이야기, 칼슘섭취를 위해 다른 동물의 뼈를 빨아먹는다는 기린이야기, 소와 말의 차이점을 읽다보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동물들도 다시 보인다. 동물들의 실물사진으로 각 부위의 명칭을 보여줘서 더욱 좋다. 초등학교 가운데학년부터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보면 좋겠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간혹 어려운 한자말이 있으니 부모님이 함께 읽거나, 사전을 찾아가며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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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 자연의 친구들 2
고든 모리슨 글.그림, 고규홍 옮김 / 다산기획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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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시작하여 봄으로 끝나는 그림책에는 웅장한 자연의 모습이 32페이지에 다 담겨있다.

참나무의 한 살이를 계절별로 보여주며 나무에 찾아오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까지 세밀하게 그려 보여준다. 18종의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소개하며 그들의 특징을 스케치로 보여 주고, 짧은 글로 일대기를 정리해 두었다.

나무와 동물, 곤충을 아우르며 다루는 데도 전혀 산만한 느낌이 없으며 오히려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시간을 넘나들며 공존하는 자연을 보는 듯하다.

나무의 일대기도 잘 정리되어있으며 봄에서 다음해 봄까지 나무가 어떻게 일년을 지내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고 뿌리의 모양과 설명, 나뭇가지를 확대하여 그림으로 보이며 설명하는 부분은 자세하고, 알기 쉽다. 증산작용, 광합성, 단풍이 드는 이유, 나뭇잎이 떨어지는 이유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설명하고 넘기지 않았으며, 스케치와 함께 설명을 담고 있어 초등학교 가운데학년부터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겠다. 작은 도토리열매가 뿌리를 내리고 새싹을 올리는 마지막 장면은 큰 나무로 자라 다양한 동물과 곤충의 집이 되어주는 참나무의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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