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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하나 그려 주세요 ㅣ 그려 주세요 1
록산느 마리 갈리에 글, 크리스토프 봉상스 그림, 김주열 옮김 / 평화를품은책(꿈교출판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프랑스의 작가이자 시인인 작가는 잔잔한 입말체로 아이들에게 말을 건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부드럽게 전달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수긍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 일을 하던 그린이는 군더더기없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크고, 작음의 개념과 세모, 네모, 동그라미의 모양들을 이야기하고 크레파스로 색칠한 색감들은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집의 명칭들을 알지 못해도 하나하나 그려가면서 자연스레 익히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집의 모양이 만들어질수록 아이는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친구를 떠올리거나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 줄 책이다. 다양한 긍정적인 표현 또한 아이와 읽는 이 모두를 즐겁게 해준다. 잔잔한 동화 한 편을 눈으로 귀로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면 달콤한 꿈을 꿀 수 있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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