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 약사 이모가 들려주는 몸.병.약에 관한 이야기
김선 지음, 김소희 그림, 우석균 감수 / 낮은산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약사이면서, 보건정책학을 공부하는 저자는 어린이들을 위해 몸, 병, 약, 건강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린이잡지「고래가 그랬어」에 연재했던 글들을 다듬고, 생각해 볼 문제들을 더 넣어 한 권으로 묶었다.

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약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과정,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제대로 폐기하는 방법들을 쉬운 말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한다.

감기와 독감, ADHA, 월경증후군같이 어렵고, 모호한 용어를 쉽게 정리하였고, 만화로 요약된 내용을 다시 한 번 표현해 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2장에서는 건강한 몸과 건강한 자연, 건강한 사회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건강권에 관한 설명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를 두어 설명하고, 국민건강보험의 장점을 만화로, 미국과 쿠바의 의료보호제도를 영화 식코를 통해 보여주며, 건강한 사회의 발전과 건강한 몸의 상관관계를 밝혀준다. 전문용어를 친절히 설명해주어 어렵지 않게 읽히며, 글의 각주에 참고문헌을 두어, 찾아보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책읽기의 흐름을 수월하게 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상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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