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아드 2003-11-16
사토라레.. 사토라레를 봤다.. 원래라면 11월 21일 개봉이지만..먼저 봤다..^^ 불법..이라면 불법인것인가..?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 '안도 마사노부, 스즈키 쿄카' 주연의 영화.. 이 영화는.. 사람의 생각이 다른사람에게 직접 들리는 내용의 영화..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나의 생각이 하나도 빠짐없이 자신으로부터 10m 이내에 있는 사람에게.. 사념의 목소리로 들린다니.. 너무 무서운 일 아닌가=_=;; 영화 속에서는..1000만명중의 한명.. 일본에서는 7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IQ180 이상의 천재들이며, 과학분야, 의약분야= 등에서 천재성을 인정받고있는 수재들이었다.. 이들은 '사토라레'라고 불리며, 철저한 방어에 의해 자신들은 절대 자신이 '사토라레'인것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자신의 생각이 남들에게 다 들린다..정말 끔찍한 상상이다;; 어찌하면 재미있는 상상이기도 하겠으나;; 무섭다...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들이..모든 생각들이.. 남들에게 다 들린다..섬뜻하군..ㅠ0ㅠ/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것도.. 직장 상사를 욕하는것도..다 들린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사토라레'들은 엄청난 수재들이다.. 영화속에서는, 이들이 일본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여러가지 이점을 많이 주는것으로 소개되어있다=_=; 영화속 남주인공 '사토미'.. 이 역시 lQ180 이상의 수재.. 3살때 부모님과 함께 탄 비행기에서, 사고를 당하고 살아난 단한명의 생존자.. 유일한 가족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고등학교 졸업후 의과대학 시험까지 수석입학, 6년의 국립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고. 인턴으로 생활중.. 여주인공 감찰관[이름생각이 안남;;]과 함께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무인도에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일본의 1호 '사토라레'가 무한한 외로움을 느끼며 홀로,,살고있었다. 아무튼,, 이것저것 다 잘라서.. 이런 '사토라레'들도 하나의 사람이란걸.. 마지막에는 할머니와 남주인공 '사토미'의 가족애가 진하게 묻어나왔다. 러브레터와 환생, 그리고 사토라레. 내가 본 일본영화들.. 슬프다....ㅠ0ㅠ;; 세 영화 모두 눈물을 자아내는 영화들이다...ㅠ0ㅠ 감수성이 정말 풍부한 국어샘이 보면,, 정말 많이 우실듯;;ㅎ 오늘은 이만 쓰고 자야겠다..쓸대없는말이 너무 길다;; 이건 직접 보는게 더 좋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