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보물 1호는 화장품

내 보물 1호는 화장품 - 화장하면 왜 안 돼? 아이답게 예뻐지는 법을 배우는 동화 ㅣ 팜파스 어린이 7
김경선 지음, 안경희 그림 / 팜파스 / 2013년 12월

요즈음 아이들이 화장하는 연령이 많이 낮아져서

초등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화장을 하는 아이들이 보인다고 한다.

아이들이 왜이리 일찍 화장에 눈 뜨게 되는 걸까?

아마도 주위에 쉽게 이런 화장품류를 손 쉽게 손에 넣을수 있고

점점 어려지는 아이돌 스타의 영향도 있지 않나 싶다.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 평범한 예쁜 소녀 여름이의 경우를 봐도

생일을 맞이하여 친구의 선물로 받게 된 화장품으로 화장에 첫 시작을 하게 된다.

그 궁금적인 이유야 당연히 예뻐지고 싶고 자신의 치부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가리고 싶은

평범한 우리 인간들의 마음이 깃들어 있는것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며 여드름이 빠알갛게 솟아 오르기 시작하는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귀엽고 예쁘지만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거울 공주가 될 정도로 모든 신경이 쓰이게 된다.

더구나 이 시기의 친구들이 사춘기의 초입으로 이성 친구의 관심도 받고 싶은데

혹여 외모로 인해 자신이 불리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말이다.

동우가 서현이랑 사귄 이유가 당연히 예뻐서 였다고 생각했던 여름이는 그 이유가

이야기가 잘 통해서 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동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것들임을

깨닫게 되는 여름이.

누군가 에뻐지고 싶은 마음은 다 갖고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지 않고,외모의 아름다움도 화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해 주는 아주 바람직한 책이다.

민아처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세안도 깨끗히 하며 자신을 소중히 하는것이

예뻐지는 비결이라고 한다.

울 집에도 여드름 뿅 뿅 나는 아이가 2명이나 있다.

요 책은 읽었으니 엄마는 왕성히 분비되는 피지를 깔끔하게 해결 해 줄

세안제를 준비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