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어떡해 - 자립심 강한 아이로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3
이은재 지음, 배종숙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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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어여쁜 보고, 할아버지의 시선에는 그 무엇보다 예쁘고 소중하다.

할머니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육아 시설에 맡기기 싫어서 정든 시골 생활을 정리하고 맡아 키우셨으니

그 사랑은 그 무엇에도 비 할 수가 없음은 당연한 일인듯 하다.

사실 우리 모두 보고 할아버지 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싶다.

유태인 교육에 있어 자식을 사랑하거든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 했던가..

한데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너무도 큰데

그 잘됨에 걸림돌이 혹시 나는 아니였나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품게 되었다.

재미있다고 깔깔 거리며 웃으면서 바로 그 헬리콥터 할아버지가 우리들의 모습인줄은 모르는..

모둠 숙제로 인해 보고는 캥거루보이에서 탈출하게 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바탕에 착함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 아니가 하는 생각에

인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그 자립심의 시작이 자신을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시작 되었기에..

할아버지가 키우는 오리들을 돌보면서 자신이 오리 엄마가 되어

오리를 돌보며 나름의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더불어 할아버지가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셨구나라는 생각과 할아버지를 도와 드렸다는 뿌듯한 마음과

자신이 돌본 오리들의 행복한 울음 소리에 꽥~~꽥꽥^^

할아버지댁에서의 특별한 하루로 인해 보고는 아마도 또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것 같다.

그래서 다들 체험 학습을 떠나는 것인가?

멋지게 발표해서 서정이에게도 멋진 친구로 기억 되기를...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에게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일거리를 하나쯤 마련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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