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아하니 쉽게 만날 수 없는 엄청나게 고생하는 어떤 아저씨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일었다. 아마도 저건 무좀이지 싶은데... 이 책은 참으로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책이다. 처음에 삼삼 시리즈라 하여 엉뚱하게도 심심할 때 읽는 책이라는 소리인가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33가지를 담았다는 내용인것을... 앞 표지의 흉칙한 모습만을 생각하며 이 책을 만났다면 큰 오산이다. 미생물이라 하여 하찮게 여기면 큰일난다. 4장에 실린 미생물도 자원이다를 읽으면서 그들의 엄청난 위력에 놀랐다. 첫 장을 펼치니 고추에 숯 솔가지가 달린 금줄이 등장한다. 금줄에 얽힌 과학으로 시작 되는 이 책은 간단간단하게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호기심의 줄을 늦추지 않는다. 아이의 아침 독서 책으로도 아주 좋다. 짧막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라 짜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게 해 주는 책이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자투리용이 아니다. 엄마인 내가 읽어도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었다. "아이들은 냄새도 살인 무기가 될 수 있다? 방귀 가스 폭발로 사람이 죽는 사건도 있었어. 장염 환자에게 배우자의 똥을 넣어 주어 장애 세균이 세균을 무찌르게 하는 치료법,몸 속에 기생충을 키운 괴짜 의사"등 아이들이 아주 흥미롭게 미생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다. 1.2장을 읽으며 흥미를 느낀 미생물이야기는 3.4장을 읽으면서 그들과 우리가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지구의 주인?이라는 미생물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잘 활용해야 할지 그것이 아주 큰 과제인듯 하다. 지구에 처음으로 산소를 공급했다는 미생물에게 큰 임무를 주어야 할 듯 하다. 그래서 미생물도 자원이다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들었다. 철 먹는 미생물,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이런 미생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환경 친화적인 미생물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된다. 독도 이외에도 우리의 이름을 담은 많은 미생물들이 탄생하기를 바란다. 요즈음 한창 수두,수족구가 유행한다고 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아이들의 청결 문제도 해결하게 되었다. 미생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