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나무 봄봄 어린이 3
원유순 지음, 황종욱 그림 / 봄봄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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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정감어린 삽화와 함께 만난 원유순 선생님의 눈꽃나무.

눈꽃을 소북이 달고 있는 겨울나무를 만나고 겨울 나무가 꽃을 피우고자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이루어져 꽃을 피우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하신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아이가 한 말이 생각났다.

엄마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꿈꾸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래요.

우리 어린이들일수록 많은 꿈을 꿔야 한다고 하셨다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그래 꿈꾸지 안는자 죽은자라는 말이 가슴에 동그란히 내려 앉았다.

 

그 며칠 후에 만난 눈꽃나무 .

궁금이와 작은이를 통해 간결한 문체로 전해 주는

꿈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래 작은이가  누에방을 뛰쳐 나와 역경을 헤쳐 나가며 이루고자 했던 꿈 날개짓,

집 누에는 날 수 없다는 어찌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운명 같은 큰 벽,

하지만 작은이는 이루고야 말았다.

바로 스스로 꿈꾸었고,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 했으므로...

겨울 잠을 자는 친구인 궁금이가 눈꽃나무를 만날 수 있는 길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항상 꿈꾸는 궁금이는 아기곰과 함께 눈꽃나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 작은이가 만들어 낸 눈꽃나무는

또 다른 친구 궁금이의 꿈을 이루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행복은 이 성취감은

아마도 열심히 노력한 이들만이 맛 볼 수 있는 감동일 것이다.

짧은 책이지만 담겨 있는 내용이 깊이가 느껴지는 책이다.

꿈이라는 것에 대해 꿈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비유적인 표현으로

접근하는데 아이와 이야기가 필요한 책이었다.

그림책이지만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에 두번째 읽으면서 내용이 더 좋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책의 깊이가 느껴졌다.

 

지난 놀토에 꽃 구경을 갔는데 야 눈꽃이다.

흐날리는 벚꽃을 보며 궁금이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한다.

아마도 책이 뇌리에 많이 남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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