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이 즐겨 읽던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와 내용이 비슷한
전래가 소개 되며 도구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이 까르르 거리며 도구에 대해 처음으로 눈을 반짝이며
책머리로 다가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재미있는 삽화와 박스에 담은 알짜 정보는
왜 통합 교과서라고 이름 붙여 줬는지 실감이 가는 부분이다.
갑순이가 알려줄께~~~는 상식이 부짝부쩍 늘도록 도와주고
상식 보태기는 사진이 실려 있어서 더욱 실감이 난다.
아이들이 쉽게 접 할 수 없는 것들을 사진으로 접 할 수 잇어서 참 좋았다.
충무 아트홀을 다녀 오면서 역에 이르는 길에 호미,낫,쇠스랑,문설주등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상점을 보며 아이들이 책에서 본것을 직접 만나서 환호성을 질렀다.
사실 사진으로 직접 만나지 못했었다면
아이들이 이것을 보고 그리 환호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책이 주는 힘이 강하게 느껴졌다
서울에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 그런 상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머리말에 실린 지식이 많아도 엮어야 우등생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콕 박혔다.
정말 이 책은 많은 지식을 굴비 엮듯이 잘도 엮었다.
우등생이 될 소지가 아주 다분하다.ㅎㅎㅎ
직업 탐구로 알아 본 사냥꾼과 침선장.
막연히 단어로만 존재하던 두 직업이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함께 머리속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머리말에서 이야기처럼 지식의 진주 목걸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구이야기를
엮어주고 있다.역사,사회,실과,문학,미술,과학,상식.
얇게만 보이던 책이 결코 얇게 느껴지지 않았다.
짚풀 생활사 박물관에 관한 소개도 좋고,아이들의 친구 도라에몽이 들려주는
미래의 도구들도 아주 흥미 있었다.
정말 그런 도구가 발명 된다면?난 별루인데 아이들은 너무 좋겠다고 한다.
도구이야기를 하며 역사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아씨방 일곱 동무를 통한 문학 이야기도 할 수 있다.
지식을 살찌우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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