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우리 - 해와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선안나 지음, 정현주 그림 / 샘터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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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나를 매료 시킨 책이다.

3월이면 아이가 학교에 간다.

우리라는 더불어의 의미를 처음 배운곳 학교...

어린시절 국어책에 쓰여있던 나,너 우리라는 문구가 생각나서

아주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던 책이다.

한데 이 책은 나가 아닌 너가 먼저인 모양이다.

너,나 우리...공동체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지~~~

지난 12월에 샘터사에서 이 책의 원화전이 열린다기에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정현주 바느질하다라고 쓰인 책의 표지를 보며 그 아쉬움은 더했다.

태양왕과 밤의 여왕의  팽팽한 대결구도에서

오랜 협상 끝에 시간과 공간의 국경선이 만들어 진다.

이 국경선에 그들의 자녀의 사랑으로 지구별에 생명체가 자라게 된다.

꽃과 나무 온갖 생물이 태어난다.

하지만 이 순한 것들이 오래 견딜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왕자와 공주는 자신들의 국경을 조금씩 허물어

시간의 국경이 허물어져 저녁과 새벽이 생기게 된다.

이들의 사랑으로 지구별은 더욱 풍성해 지는데 두 왕들이 이들의 국경이

허물어진 이유를 알고 이들을 후계자에서

제외 시키고 먼 별로 추방을 시키려 한다.

왕자와 공주는 땅에 닿는 순간 모든 능력을 잃고

지구의 생명체와 똑같이 약해진다는 왕의 말에도 그들이 사랑으로 가꾼

지구에서 잠시라도 살고 싶어서 땅 사람으로 내려가게된다.

모든 기억을 잊은 그들은 묘한 끌림으로 다시만나 많은 시간이 흐르며

수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시간도 섬세해진다.

해와 달은 우리들이 자신의 아이들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말을 배우면서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하늘에 대한 기억을 점점 잊어간다.

 

문득 그럴때가 없니?

해와 달을 보면

무언가 어렴풋이 떠오를것 만 같은 때가.

 

아 가끔 하늘을 보면 눈시울이 촉촉해져오고 가슴이 뭉클해진것이

다 이런 이유였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으면서 괜시리 마음이 촉촉해짐을 느낀다.

바느질의 섬세함도 잔잔한 이야기도 좋다.

너와 나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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